1. 서론
최근에 가장 우리를 불안하게 하는 상황이나 문제는 국가 간의 전쟁이다. 이 전쟁으로 인해 나도 모르게 불안감이 엄습해 오는 경우가 많다. 전쟁에 대한 인지행동적 접근을 살펴보고자 한다.
2. 본론
전쟁으로 인한 불안한 상황과 문제를 인지행동 모델의 핵심 개념에 적용해 보고 그 결과를 살펴보겠다.
첫째, 인지행동 이론가들은 인간의 의식적 사고가 도구적 행동과 정서적 행동을 일으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했으며, 이들은 인간의 의식적 사고가 인지과정, 정서 및 행동에 관련성이 있다고 보았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어떤 대상이나 상황에 대해서 저절로 떠오르게 되는 자동적 사고는 개인의 정서와 행동을 유발시킨다. 따라서 역기능적이고 비현실적인 자동적 사고를 잘 관찰하여 교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에게 있어 자동적사고는 매일 듣게 되는 전쟁 뉴스 때문에 마음이 불안해지며 우리나라도 전쟁이 나면 어떡하나 같은 생각이 나서 불안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를 교정하기 위해 되도록이면 뉴스를 덜 접하고 운동을 하거나 영화를 시청하며 긍정적 사고를 하려고 노력했다.
둘째, 사고방식 또는 신념체계에 존재하는 논리의 오류를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쟁을 불안하게 여기는 나의 사고방식이나 신념체계에 어떤 오류가 있는지 살펴보면, 우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우리나라에서 일어나지 않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북한이 가끔씩 미사일을 발포하고 전쟁을 불사하겠다고 하고 있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현재 전쟁이 일어난 것은 아니므로 지나치게 불안해 할 필요는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셋째, 정서와 행동이 신념 체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정서의 변화는 인지과정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행동은 상황 자체를 변화시키거나 타인의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스스로 상황을 평가하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 전쟁으로 인해 나의 불안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나의 신념체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서를 평온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었다. 나의 정서 상태의 평정심을 유지하기 위해 나는 운동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적당한 수면습관을 유지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
넷째, 인지행동치료의 이론에 의하면 인간이 겪는 대부분의 정서적 문제는 비합리적 신념에서 비롯되며, 대상자의 정서적 혼란과 관계되는 비합리적 사고를 논박하여 합리적 사고로 변화시킴으로써 더욱 현실적이고 효율적이며 융통성 있는 인생관을 가질 수 있다고 하였다. 비합리적인 생각 중에서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로부터 반드시 사랑과 인정을 받아야만 한다는 생각, 인간의 불행의 원인은 외부환경에 있는 것이며 사람은 그것을 통제할 수 없다는 생각, 위험하거나 두려운 일은 커다란 근심의 원인이며 그러한 일들은 항상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 사람은 타인의 문제와 혼란으로 인해 완전히 당황하게 된다는 생각등의 비합리적인 면을 깨우치고 그렇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해 보았다.
3. 결론
인지행동모델을 기초로 전쟁으로 인한 내 불안감의 비합리성, 논리적 오류를 찾아내는 과정을 통해 나는 그 사건으로 인하여 나의 정서가 최대한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는데 가장 중점을 두었다. 이런 학습을 통해 다른 사건이나 뉴스에 대해서도 동일한 방법을 사용하여 나 자신만의 가치관을 건전하게 정립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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